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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랜서 1인 사장으로 살기

매출 확대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네이버 vs 그립(Grip)

by 프리랜서 케리미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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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리서치 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 방송 시장 규모가 2021년 2조 8,000억 원에서 2022년 6조 2,000억 원으로 예상, 내년에는 10조 원까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기준에 1위는 단연코 네이버가 1등을 장악하고 있다. 카카오 또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확대하기 위해 '그립(grip)'까지 인수했다. 라이브 방송 시대는 점점 더 치열해지고, 매출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Photo by Rodion Kutsaiev on Unsplash

 

요즘 휴대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자신의 물건을 팔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필자도 퇴사를 한 후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는 쇼호스트인 프리랜서로 활동했고, 그립에서는 1인 사장으로 라이브 커머스 쇼핑몰을 운영했다. 기존에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던 사람들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시작하는 추세이고, 오프라인에서 매장을 운영하던 사장들은 그립(grip)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은 무엇이 있고, 수수료 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한번 확인해보자.

 

 

1. 네이버 쇼핑 라이브

 

가장 대표적인 우리나라 라이브커머스이다. 대게 브랜드사와 대기업에서 네이버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많이 한다. 기존에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는 오너들은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서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고고 있다. 그렇다면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하기 위한 조건과 특징은 어떻게 될까.

 

출처: https://shoppinglive.naver.com/home 네이버 쇼핑라이브 홈화면 스크린샷

 

1) 쇼핑라이브 방송 기준

- 새싹 등급 이상 : 최근 3개월 동안 100건 이상 구매, 200만 원 이상 매출

 

2) 수수료

- 라이브 매출 연동 수수료 (3%) + 네이버 페이 주문 수수료 (등급별 상이)

= 최저 4.8%~ 최대 6.3% 정도이다. 

 

 

2. 그립 (grip)

 

출처: grip.show 홈페이지 스크린샷

 

소상공인이라면 쉽게 할 수 있는 채널이 바로 그립이라는 채널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을 운영하던 소상공인 사장들이 매출이 많이 떨어졌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오프라인 사장들이 많다. 네이버의 경우, 등급 제한이 있어 누구나 시작하기 어렵다. 반면, 그립은 사업자만 있다면 누구나 방송을 켜고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그립 채널은 연예인, 인플루언서의 방송과 일반인들의 방송으로 나뉜다. 유입자 수도 적지 않다. 그립의 방송과 수수료 정책은 다음과 같다.

 

1) 그립 (grip) 방송 기준

- 사업자가 있는 사장이라면 누구나 방송 가능함

 

2) 수수료 정책

- 플랫폼 판매 수수료 9% + 라이브 방송시 3% 

: 방송을 하지 않았을 때, 업로드 된 상품이 판매된 경우 9%의 수수료가 있다. 만일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가 일어날 시엔 기존 9% 수수료에 방송 수수료가 더해져 총 12%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된다.

 

그립의 경우 누구나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네이버에 비해 수수료가 높다는 게 단점이다. 그립 내 매출을 활성화 시켜주기 위한 그립이 부담하는 할인 쿠폰 정책이 있지만 판매자들은 높은 수수료에 부담스러워한다.

 

 

라이브 커머스를 직접 운영해봤던 필자로서 다음과 같이 의견을 써본다. 필자는 그립에 2022년 5월에 첫 방송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1달 매출 1,000만 원, 2,000만 원을 발생시키면서 방송이 승승장구로 잘 되었다. 그립 방송에서 진행하는 본사 방송에도 콜을 받아 짧은 기간 내 성공적인 방송을 운영하는 1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매출과 반대로 수수료를 제외하고 나면 나는 늘 힘이 빠졌다. 물론 이익을 내야 하는 본사 기준에서는 9%, 12%라는 수수료가 불합리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이 방송을 진행하는 만큼 그 방송의 지속성을 끌고 가려면 소상공인들 즉 판매자들을 위한 정책들에 더 집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이브 커머스에 시작하려면 수수료를 확인하고, 전략을 잘 짜고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만 라이브 방송에서 매출과 이익, 속된 말로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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