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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잘하는 법

비판과 비평에도 스피치 법칙이 있다.

by 프리랜서 케리미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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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매번 좋은 일만 있지는 않다.

다른 사람의 흠이 보이기도 하고, 나쁜 점이 싫어질 때도 있다.

 

그러나 그 잘못을 싫은 감정으로 인해 비판을 한다면 그걸 들은 상대방은 대부분 화가 나게 된다.

비판에 대해서 고맙고,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분노를 느끼고, 그 말을 한 당신과의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다.

 

Photo by OSPAN ALI on Unsplash

 

아무리 상대가 실수를 하고 나쁜 점이 보였다고 해도 자존심을 세워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자.

누군가를 비판할 때는 신중해야한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실수를 들춰내는 건 더 조심해야 한다.

 

이 포스팅에서는 비판, 비평에도 현명한 스피치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1. 무작정 비판하면 안 된다.

 

 

어릴 때 선생님한테 혼날 때를 생각해보자.

아마 당신은 선생님한테 혼나는 것보다 더 싫었던 건

친구들이 내가 혼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었을 것이다.

 

 

Photo by National Cancer Institute on Unsplash

 

부모님께 혼났을 때도 마찬가지다.

부모님이 동생 앞에서 무작정  당신에게 꾸지람을 한다면?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 억울함이 더욱더 커졌을 것이다.

 

누구나 자존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자존심에 타격을 입게 되면 낭떠러지로 추락한 느낌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거나 꼭 비판을 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 사람을 불러 1:1 대화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판을 할 때는 상대의 좋은 점을 칭찬하면서 비판을 해주는 요령이 필요하다.

 

현명하게 비판하는 스피치는 다음과 같다.

 

1) 1:1로 단둘이 대화를 나누도록 한다.

2) 친절한 태도로 이야기한다. 무표정하고 사나운 표정이 아닌 부드러운 표정과 애정을 가지고 비판을 하도록 하자.

3) 초반에는 상대의 칭찬을 먼저 얘기해 주면서 마음에 큰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한다. 그러고 나서 극단적인 표현이 아닌 아쉬운 점에 대해서 부드럽게 전달해야 한다.

4) 상처를 입지 않도록 말의 표현을 유하게 해야 한다. 상대를 혼낸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단어를 잘 선택하여 얘기해야 한다.

5) 감정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대화를 해야 한다. 단순히 나쁜 점만을 이야기하면 안 된다.

6) 상대를 위한 비판이라는 점을 얘기해주어야 한다. 만약 이 점을 잘 풀어서 얘기하지 못한다면 얘기를 안 하는 것이 낫다.

7) 대화가 끝난 후엔 상대를 격려하며 가벼운 스킨십을 해주는 것이 좋다.

 

Photo by __ drz __ on Unsplash

 

 

2. 경직된 마음을 풀어주는 비판을 해야 한다.

 

상대의 정곡을 찔러 상대를 이기는 대화는 토론이나 논쟁에서 가능하다.

상대를 비판하는 것으로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방법으로 쓴다면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대화 도중에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은 화가 나기 시작할 것이다.

상대방이 앙심을 품고 분위기가 나쁘게 흘러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Photo by John Moeses Bauan on Unsplash

 

이럴 때는 바로 비판의 본론부터 이야기를 하는 것보단 친근한 화제로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이는 잘 크고 있어?"

"요즘 회사에서 좋은 일 있다며?"

"부모님은 아직 건강하시지?"라는 등의 주변의 친근한 화제들을 시작으로 대화를 여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비판을 한다면 상대는 훨씬 기분이 덜 나쁠 것이다.

 

충분히 둘만의 친밀한 대화와 분위기가 형성된 상황에서

듣게 되는 본인에 대한 비판은 상처를 덜 받게 한다.

 

좋은 분위기에서 나온 비판의 말은 오히려 상대도 머쓱한 기분만 들게 하거나

상대가 웃게 되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Photo by Sara Bertoni on Unsplash

 

어떠한 상황이라도 부정적인 표현을 해야 한다면

상대에게 기분 나쁜 표정과 행동으로 스피치를 해서는 안된다. 

 

상대는 말뿐만 아니라 표정과 행동으로도 폭력을 당한 느낌일 것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사람들의 감정이나 분위기를 잘 파악한다는 것이다.

작은 일이라도 상대방의 생각이나 감정에 대해서 건드려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크게 다르다.

 

부모 또한 마찬가지다.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세심하게 고려하고 확인하는 부모의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불안감에서 살게 된다.

 

비판이라는 것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상대에게 불편한 마음이나 감정, 비판을 해야만 한다면

위의 내용대로 현명하게 스피치를 해보자.

 

Photo by Hermes Rivera on Unsplash

 

만약 상대방이 비판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다면 변명은 하지 말자.

혹은 상대방이 화가 나 목소리가 높아졌다면 당신도 대응해서 소리를 치거나 불만을 얘기하면 안 된다.

 

기분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사과를 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 설명하자.

 

그 설명에는 가설이나 정확하지 않은 말이 아닌 사실 그대로 이야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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