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연말이 다가온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지인,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모임을 갖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설레임도 좋지만 한편으로는 어색한 자리가 될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 포스팅은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어색함없이 유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스피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이 방법은 상사와의 자리, 어려운 사람과의 모임이 있는 자리에서 활용하기도 좋다.
1. 상대를 파악하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
상대에게 질문을 한다는 것은 모르는 부분을 상대를 통해 알려고 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질문을 받으면 사람들의 반응은 다 다르다.
친절한 표정으로 답변을 해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무표정이나 응답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회사에서도, 병원에서도, 공공기관에서 갔을 때를 생각해보자.
모르는 것을 문의하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응대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표정하고, 신경질 적으로 답변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질문은 하는 모습과 답을 해주는 모습에서 사람의 인격이 드러난다.
이 포스팅은 질문으로 유쾌한 분위기와 인격을 높일 수 있는 스피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것은 상대방을 통해 알고 싶을 때 하는 행동이다.
그런데 간혹 상대방에게 무례하다는 생각과 상대가 자신을 낮춰 볼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질문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똑같은 질문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은 상대에게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상대가 잘 알고있는 분야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것은 나쁜 게 아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누군가가 물어봤다고 생각해보자.
아마 더 알려주고 싶고, 상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더 기뻐할 것이다.
토론이나 논쟁을 해야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아래와 같이 질문을 던지는 스피치를 활용해봐라. 그러면 논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그러면 이 부분은 전혀 문제가 없을까요? 이걸로 괜찮다는 말씀이신 거죠?"
이런 질문을 통해서 상대방이 의견을 많이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이런 의견들 속에서 상대방이 당신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면 흔쾌히 동조하자.
"맞아요.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전적으로 같은 생각이에요."
토론이나 논쟁이라고 하면 흔히 싸우는 것들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시끄러운 논쟁 없이 질문만으로 토론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이것이다.
이렇게 질문을 주고받는 것은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도, 논쟁이 있는 자리에서도, 어색한 자리를 풀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소통스피치 중에 하나이다.
만일 당신이 상사나 어색한 자리에서 처음 본 사람과 함께 있는가.
그렇다면 그 사람이 좋아할 만한 것, 취미나 특이 등의 질문을 함으로써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
2. 재치 있는 말로 분위기를 띄워보자.
사람이 관계를 맺는 데 있어 좋은 일들이 있지만 어쩔 땐 의견 충돌이 생길 수 있다.
살아가면서 비난이나 안 좋은 소문에 휩싸이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 있으면 왜 자신한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를 고민하기보다는
위기를 모면할 줄 아는 스피치가 필요하다.
1) 상대의 취향을 맞춰 이야기해야 한다.
같이 이야기하는 상대는 액션 영화보다는 멜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만일 그러한 사람에게 액션 영화에 대한 이야기만 늘어 논다면 어떻겠는가.
아마 지루한 대화의 내용에 그 자리를 오래 하고 싶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땐 최근에 본 멜로 영화가 뭐였는지, 추천해주고 싶은 멜로 영화가 있는지를 질문하면 좋다.
2) 장소를 가려 이야기하자.
사람들이 모임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결혼식, 돌잔치, 회의, 미팅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인해 만남이 이루어진다.
만일 결혼식 자리에 가서 사적인 권유나 계약 이야기를 한다면 어떠할까?
아마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사람으로 찍히기 쉽다.
공과 사는 구분하며 스피치를 할 줄 알아야 한다.
3) 자연스러운 화제를 선택하자.
결혼식장에서는 결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음악회에서는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게 자연스러운 대화의 흐름이 아닌가.
그 상황과 맞아떨어지는 대화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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